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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기박물관, 달을 닮은 항아리 ‘월출의달’ 판매[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도기박물관은 영암의 주요 관광지인 월출산에 뜬 달을 형상화 한 ‘월출의 달’을 문화상품으로 제작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월출산은 달과 관련된 오랜 역사성을 갖는 명칭으로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신라때는 월나산, 고려때는 월생산, 이라고 했으며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리게 됐다. 영암도기박물관은 1,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 최초의 고화도 시유도기인 구림도기가마터의 역사성을 계승하는 영암 구림도기의 재현 및 영암의 무화과 등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문화 상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이번 월출의 달은 월출산의 유래와 관련된 달을 주제로 영암의 오랜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상품으로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로 해금 영암을 상징하고 기억할 수 있는 일상 소품 혹은 예술품으로써 감성적 공감과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월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만큼 경관이 뛰어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영암의 대표 관광지이다. 또한, 월출산은 달이 떠오르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가진 산으로 달을 닮은 영암도기 상품 ‘월출의 달’을 통해 월출산에 깃든 달의 서정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도기박물관은 오는 3월까지 특정 품목에 한해 50% 할인판매도 진행하고 있어서 예술작품으로 도기를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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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국화향연, 김관철 작가 ‘개미 목공예’ 전시 ‘화제’[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 국화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화순읍 남산공원 군민회관 1층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화제다. ‘개미 작가’로 잘 알려진 목공예 작가 김관철 씨의 전시회가 국화향연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조각칼로 나무를 깎고 다듬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완성한 작가의 개미 목공예 작품을 마주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탄성이 절로 난다. 관람객들은 정교한 작품에 놀라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김관철 작가에게 작품에 관해 묻기도 하고 작품을 촬영하는 관람객이 많다. 김 작가는 ‘정밀 조각’으로 독보적인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흑단이나 박달나무 등 단단한 나무를 사용해 개미 다리의 관절 마디와 더듬이까지 세세하게 조각해 놓은 개미의 형상들. 실물에 가까운 크기여서 마치 살아있는 듯 정교하다. 14개월에 걸쳐 ‘만추’라는 대작을 완성해 주목받기도 했다. 5일 전시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이렇게 작고 세밀한 개미를 보며 먼저 놀랐고 소품 정도가 아니라 수백 마리의 개미가 등장하는 작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세밀한 조각에 이야기를 담고 있어 개미의 숨결과 표정이 느껴진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작품 속 개미들의 몸짓과 표정을 들여다보면, 인간사의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이 전해진다. 김 작가는 개미를 통해 세상의 소소한 모습을 담아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세계 속의 화순 백두산 천지 - 평화의 오케스트라 천년의 숲 공연 - 전국 노래자랑 화순편 생로병사 견우와 직녀 등이 대표적이다. 귀하고 단단한 흑단·대추나무·호두나무를 소재로 만든 지구본, 지구본을 품듯 감싸고 있는 하트 모양의 소품, 각양각색의 개미가 어우러진 ‘세계 속의 화순’은 지구촌 화합의 한마당을 화순에서 펼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개미는 무려 219마리다. 2019년을 상징한다. 사랑의 하트에 줄을 이어 지구본을 219마리 개미가 당기는 모습은 화순 국화향연 관람객을 환영하는 동시에 전 세계가 화순을 주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 작가는 작품 ‘천년의 숲 공연 - 전국 노래자랑 화순편’으로 2007년 ‘전라남도 숲 가꾸기 산물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3년 연속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개미와 인연은 28년 전쯤 한 잡지에서 본 일본 작가의 개미 작품이 계기가 됐다. 돋보기로 자세히 들여다보니 몸통만 나무로 만들고 더듬이와 다리는 철사였다. 더 정밀하게, 더듬이와 다리도 나무를 깎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이때부터 우리네 삶을 닮은 개미를 빚어 왔다. 지금은 개미뿐 아니라 무당벌레, 딱정벌레, 쇠똥구리, 사마귀 등 다른 곤충의 세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김 작가는 모후산 자락 유마사 인근에 자리 잡은 화순군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원목 소품 가구 만들기 프로그램 등 목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에게 왜 이렇게 힘들게 개미를 깎느냐고 또 작품을 팔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우리네 인생과 닮은 작은 생명체의 움직임을 보면 삶의 활력이 넘친다. 나무와 개미는 내 모든 행복의 원천이다. 그래서 개미 작품을 절대 팔지 않는다. 행복을 팔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작품을 팔면 구매자만 볼 수 있지만, 내가 갖고 있다 전시회를 하면 여러 사람이 함께 보며 기쁨을 나눌 수 있다. 돈과 바꿀 수 없는 것이다” 3cm가량 되는 개미 한 마리를 만드는 데 꼬박 하루가 걸릴 때도 있는 고된 작업이지만, 오늘도 그는 개미를 깎는다. 김 작가의 공예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국화향연과 함께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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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꽃동산’에 몰랑로즈 해바라기 등 꽃물결 출렁[청해진농수산신문] 구례군과 구례야생화사랑모임 회원들이 만든 섬진강 샤방샤방 꽃길의 ‘김보경 꽃동산’이 코스모스와 노랑 코스모스, 핑크뮬리, 해바라기가 오색만발해 주목받고 있다. 구례군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구례 출신 축구인 김보경선수가 지난 7월 한국야생화사회적협동조합에 꽃동산 조성과 야생화표본제작을 위해 3백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한국야생화사회적협동조합과 구례야생화사랑모임회원들은 샤방샤방 꽃길 옆에 작은 부지를 ‘김보경 꽃동산’이라 명명하고, 열정적으로 활발히 뛰라는 의미에서 붉은 계통의 유홍초, 핑크뮬리, 그리고 축구공을 닮은 미니해바라기를 심고 가꾸었다. 특히 해바라기는 신품종인 진한 장밋빛의 몰랑로즈를 심어 그 의미를 더하였는데 지금 한창 만개해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한편, 야생화사랑모임에서는 샤방샤방 꽃길에서 채종한 쑥부쟁이와 부처꽃뿐 아니라 층꽃, 꽃향유, 몰랑로즈, 핑크뮬리 등 50여 종의 야생화종자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페트병 디자인 연출, 기능성 미니정원, 향기 골목길 등 아름다운 구례 만들기의 선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구례야생화사랑모임 정연권 회장은 “김보경 선수의 애향심과 무더위와 태풍 속에서도 함께해준 회원들의 자원봉사가 더해진 의미 있는 꽃동산이다”며, “앞으로 계속 잘 관리하고 채종한 꽃씨는 군민들에 나누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구례가 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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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19년 붕어빵 가족사진 공모전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지난 18일 보건소에서 붕어빵 가족사진 공모전 전시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해까지 진행해왔던 ‘모유수유사진 공모전’을 더 많은 가정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붕어빵 가족사진 공모전’으로 변경,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통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에 6세 이하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한 작품 응모에서 얼굴뿐만 아니라 행동, 표정이 붕어빵처럼 닮은 작품 약 80건이 접수됐다. 이 중 사진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최종 수상작 10점이 선정되어 수상자들에게는 군수표창 및 영암사랑상품권이 주어졌다. 이국선 영암군 보건소장은 “가족사진 찍기를 통해 가족사랑 실천과 추억을 만든 건강한 가정의 모습을 통해 저출산 극복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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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기박물관 소장품전 ‘도자기로 보는 월출의 달’[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박물관 소장품전‘도자기로 보는 월출의 달 ’展을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 이번 소장품전은 영암군의 명산인 월출산의 유래와 관련된 둥근달의 형상을 닮은 소장품을 전시하여 달의 상징성과 관련된 영암지역의 문화이미지를 홍보하는 전시로 작가들이 빚은 둥근 항아리 작품을 통해 둥근 형상에 대한 해석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보름달을 닮은 달 항아리는 자연을 담아낸 작품과 추상적 표현이 담긴 작가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한국도자의 아름다움과 문화의 향기를 넉넉하게 품고 있다. 달을 닮은 항아리의 조형적 아름다움은 조선시대의 백자 달 항아리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였으며 오늘날 회화의 영역을 비롯하여 여러 예술의 영역에서 작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 소장품전을 통해 둥근 항아리의 풍성한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자리와 더불어 달의 온화한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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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허재, ‘축알못’ 캐릭터로 예능 접수 정작 본인은 방송 후 울 뻔했다? 무슨 일?[청해진농수산신문] 전 농구선수 허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축알못’ 캐릭터로 예능을 접수한 소감을 전한다. 큰 화제를 불러모은 것과 달리 정작 그는 방송 후 울 뻔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4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박중훈, 허재, 김규리, 노브레인 이성우가 출연하는 ‘경력자 우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허재가 예능 새내기로서 활약을 이어간다. 그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축알못’ 캐릭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바. 그러나 그는 “식은땀 날 정도로 창피해”라며 방송 후 울 뻔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허재는 절친 박중훈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는다. 박중훈이 그의 ‘라스’ 출연에 선뜻 함께한 것은 물론 이를 기념해 ‘라스’ 전체 회식까지 쏜 것. 박중훈의 통 큰 우정에 허재는 과거 폭로로 답하며 현실 친구 케미를 이어간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박중훈만 보면 한숨이 나왔다고 폭로해 박중훈을 당황케 한 것. 그러나 이내 박중훈은 능청스럽게 위기를 모면해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허재는 농구 선수로서 다양한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다. 특히 그는 농구 선수 중 ‘최초’로 팬클럽이 결성됐다고 자랑해 당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이어 허재는 특별한 드리블 연습법을 공개한다. 그의 상상도 못 한 드리블에 모두가 눈을 의심하며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져 기대가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허재는 충격의 닮은꼴을 공개한다. 이 가운데 그를 보던 김국진이 새로운 닮은꼴을 찾아내 세대를 잇는 닮은꼴 계보를 완성했다고. 모두의 폭소를 자아낸 닮은꼴 주인공들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예능 새내기 허재의 활약은 14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안영미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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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아이들의 꿈, 벽화에 담다▲ 안일초등학교 바다를 닮은 우리들의 벽화이야기 [청해진농수산신문] 바닷가 섬마을 오래되고 낡은 학교 건물 벽이 아이들의 꿈을 담은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했다.여수 안일초등학교는 ‘2019. 예·감 365프로젝트’ 활동으로 아이들과 교사가 함께 참여해 ‘바다를 닮은 우리들의 벽화이야기’를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학생들이 중심이 돼 추진한 벽화 그리기는 안일초 본교와 백야분교장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본교는‘상상나래 꿈나래’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생각과 아름다운 세상을 타일벽화로 표현했다. 백야분교장은 백야도의 상징인 백야 등대와 바다, 활기차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채색벽화로 그렸다.본교의 타일벽화 작업은 전교생 21명과 교직원들이 함께 보름여 동안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내 다목적실에서 타일에 그림을 그린 뒤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벽에 그림 타일을 부착했다.백야분교장 벽화 작업에는 전교생 8명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3일 동안 직접 그림을 그리고 채색 작업을 했다. 안일초교는 지난 4월 벽화그리기 구상을 한 뒤 본교와 분교장 별로 작업을 진행했다.이번 벽화그리기를 통해 낡고 오래 돼 미관을 흐렸던 학교 건물의 벽이 산뜻하게 단장됐으며, 작업 과정에서 사제 간의 정과 선후배 간 친밀감, 친구와 협력과 배려를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백야분교장 김유진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손으로 학교를 아름답게 꾸밀 수 있어 자부심을 가졌고, 학교 사랑과 백야도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긍심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안일초 6학년 다모임장은 “학교가 예쁘게 바뀌어 학교에 오는 것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애 교장은 “벽화그리기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감성과 행복감을 주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교육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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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뇌 닮은 반도체 소자 등 도전적 나노·소재 기술개발에 올해 948억 원 투자▲ 한 눈으로 보는 2019년도 사업계획 [청해진농수산신문] 인간뇌 수준의 연산성능을 가진 미래 반도체 신소자 핵심 기술개발,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물성과 기능을 구현하는 미래소재 연구 등 나노·소재 분야 도전적 연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노·소재 분야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19년도 나노·소재 기술개발 분야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9년도 과기정통부 나노·소재 분야 연구개발 예산은 전년 대비 104억 원이 증가한 948억 원 규모로, 분야별로는 나노소재 원천기술에 435억 원, 나노소자에 211억 원, 나노공정/측정/장비에 194억 원, 나노바이오와 나노에너지환경 분야에는 각각 43억 원과 42억 원, 그리고 나노안전성 분야는 23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나노·소재 기술은 다양한 기술·제품에 적용되는 기반기술로서 핵심 원천기술이 개발되면 그 파급력이 매우 크고,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 등 4차산업혁명 기술발전이 소형화·자동화·효율화·상호연결성을 지향하는 만큼, 핵심 요소기술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도 나노·소재 분야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대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혁신성과 파급력을 갖춘 원천기술 개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를 중소기업 등의 기술적 난제 해결 등에 연계, 경제적 성과로도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폭넓은 활용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 뇌 수준의 연산성능과 소모전력을 가진 미래 반도체 핵심소자 및 집적기술 개발에 올해 새로이 70억원이 투자된다. 한편, 신소자 원천기술개발이 설계 및 제조·장비 등 산업 전 분야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협업의 1.5조원 규모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 추진되면, 메모리 반도체 위주의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혁신과 전문인력 양성 등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산업용 적외선 센서, 영상소리 동시구현 소재, 고기능성 그래핀 소자 등 선도적 원천기술개발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극저온 환경에서도 액체 물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결빙제어소재 등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미래소재 원천기술개발을 위해서도 총 25개 연구단에 31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 중심 연구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적 연구 데이터 축적이 연구 경쟁력 확보의 핵심인 나노·소재연구 특성을 고려해 연구자들이 연구개발 기획 단계부터 연구데이터 관리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한편, 연구데이터 수집·활용을 위한 플랫폼도 구축해 연구개발 기간의 획기적인 단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나노물질의 잠재적 위험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노물질 및 제품의 국제표준 확립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산업부 협력을 통해 대학·연구소가 확보한 나노·소재 분야 특허를 나노기술과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수요기업과 연계, 신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한다.또한, 중소·중견기업 우수 소재기술의 성숙과 난제 기술 해소를 통한 신 시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 수요 발굴부터 연구개발 전 과정을 산학연이 융합해 수행하는 ‘지식 크라우드 R&D’ 등 혁신적 연구방식도 도입,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개발 성과가 “실험실”에만 머물지 않고 “산업 현장”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구축된 나노팹시설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 및 제품의 시험·인증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부터는 나노소자 제작기술 지원과 개발단계별 시험·인증 기술의 표준화를 통해 나노·소재 분야 연구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10억 원을 새롭게 투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과기정통부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나노·소재 분야 기술개발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으로, 특히, 기초·원천연구성과와 기술사업화를 연결하는 ‘허리’ 역할의 효율적 수행에 초점을 맞춰 10여년에 걸쳐 약 4,600억 원을 투자 하는 나노·미래소재 원천기술개발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나노·소재 분야는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혁신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핵심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나노·소재 분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관련 부처·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원천기술이 실질적으로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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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황금돼지해, 돼지 관련 지명 전남 최다▲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전국의 지명을 분석한 결과 돼지와 관련된 곳이 총 112곳이고, 이 가운데 전남은 27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전남의 27곳은 지명 종류별로 마을 19곳, 섬 3곳, 산 2곳, 골짜기 2곳, 나루 1곳이다.시군별로는 고흥군이 5곳으로 가장 많고, 영암군과 신안군이 각 4곳, 보성군,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이 각 2곳, 나주시, 담양군, 구례군, 무안군, 장성군, 완도군이 각 1곳씩이다.돼지는 옛날부터 재물을 상징했다. 고사 지낼 때 상 가운데 돼지머리를 놓는 풍습에서 보듯 상서로운 동물로 미화되면서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고흥군 과역면 신곡리 신기마을은 마을 지형이 돼지모양으로 생겼다 해 ‘저동’이라 하고 또 일명 ‘도수골’로도 불렸다. 한 때 마을 확장으로 마을 뒷산 지형이 잉어와 같이 생겨 ‘잉어등’이라 하기도 했고, 1914년 일제 초기에 지방행정구역 통폐합 시 제방을 축조하면서 새로 터를 잡은 마을이라 해 마을 이름을 신기로 개칭, 현재에 이르고 있다.강진군 대구면 저두리는 상저, 중저, 하저의 3개 자연마을로 이뤄졌다. 별칭으로 ‘돝머리’라고도 한다. 이는 마을 지형이 돼지머리를 닮은 데서 유래한 것이다. 저두리는 ‘돝머리’의 한자식 표기며, 해방 후 상저, 중저, 하저로 부르고 있다.영암군 도포면 도포리 ‘저산’은 산이 돼지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이처럼 돼지와 관련된 지명이 즐비한 것은 돼지가 예로부터 우리 민족과 애환을 함께 하며 호흡한 친숙한 가축이기 때문이다.박병춘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명 부여 시 그 지역에서 유래한 고유의 전통 지명이 부여되도록 문헌 등의 자료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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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장평명품호두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명품 호두축제 전시장 [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장흥군 장평면행정복지센터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7회 장평명품호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추석 연휴를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특화 자원인 호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향우가 하나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200여 호두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모양의 명품호두를 전시·판매했다.이 가운데 전체적인 균형이 좋거나 모양이 독특한 호두는 따로 선발해 시상하는 호두품평회도 열렸다.이밖에도 풍물놀이, 강강술래, 노래자랑, 호두 짝맞추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귀족호두는 식용호두와 달리 크기와 모양새가 닮은 한 쌍을 골라 지압용으로 손안에서 굴리는 전통 손 노리개다.백찬인 명품호두축제위원회장은 “호두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지속 육성해 관광산업과 산림 소득증대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